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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에너지 소비 2021년 4월 부문별 수급 동향

최장은 2021-09-05 06:57:05 조회수 85

에너지 소비 2021년 4월 부문별 수급 동향   

  

  • 2021-08-02    에경연 에너지수급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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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부문

  • 4월 산업 부문 소비는 근무일수 증가 및 코로나19로부터의 산업 생산 회복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

    산업 생산이 코로나의 영향에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년 동월의 국회의원 선거일과 석가탄신일 휴일로 근무일수가 2일 증가하며 에너지다소비업종을 중심으로 에너지 소비가 빠르게 증가. 석유화학에서는 석유화학 설비 용량 증가와 에틸렌-납사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기초유분 생산이 증가하고 석유화학제품 생산도 내수 회복으로 증가하며 에너지 소비가 14% 이상 증가. 철강(1차금속)에서의 에너지 소비는 전년 동월의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근무일수 증가의 영향으로 조강 및 주요 철강제품의 생산이 증가하며 증가. 조립금속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일부 공장의 가동 중지에도 불구 기저효과 등으로 자동차 생산이 증가하고, 반도체, 통신장비 업종에서의 생산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에너지 소비가 증가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 및 주요 업종 생산지수 추이


    수송 부문

    4월 수송 부문 소비는 작년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소비 급감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

    도로 부문 소비는 코로나19로부터 회복에 따른 이동 수요 증가와 유가 상승 기대에 따른 주유소 등 유류 판매소의 저가 매수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 4월의 인구 이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하였고 특히 관광지로의 이동 인구가 크게 증가[1]. 4월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하였으나 국내 유가에는 반영되지 않았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이동 수요 증가로 휘발유와 경유 소매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며 유류판매소에서 저가 매수 수요가 증가

    항공 부문 소비는 코로나19로 항공 이동이 중단되다시피 했던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210.2% 증가. 봄철 제주도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100% 이상 증가하면서(통계청, 2021) 국내선 항공 편수가 전년 동월 대비 104.6% 증가하였고, 국제선 편수도 65.1% 증가하며 항공유 소비는 210.7% 증가

    수송 부문 에너지 및 주요 석유제품 소비 증가율


    건물 부문

    4월 건물 부문 소비는 상업·공공 부문의 증가에도 불구 가정 부문에서 줄며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

    건물 부문 소비는 전기가 증가했으나 난방도일 감소로 도시가스가 감소하고 지난해 소비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석유 소비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가정 부문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 2020년 4월 유가 급락으로 인해 등유 구매가 급증했던 기저효과 등으로 석유 소비가 15.5% 감소하고 도시가스 소비도 난방도일 급감(-34.3%)으로 11.5% 감소

    가정 부문 소비는 열에너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에너지원 소비가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 등유와 도시가스 소비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1.2%, 14.7% 감소하였고, 전기 소비도 0.3% 감소. 연탄 소비는 연탄가구의 감소가 지속되며 26.9% 감소했으나, 열 소비는 공급세대 증가로 1.3% 증가

    상업·공공 부문 소비는 난방도일 감소에도 불구 도·소매업, 음식·숙박업의 생산활동 증가(생산지수가 각각 9.3%, 8.4%)와 전년 동월 감소의 기저효과로 도시가스와 전기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

    건물 부문 에너지 소비 및 주요 지표 추이


    전환 부문

    4월 전기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총 발전량과 발전 투입 에너지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 0.8% 증가

    전기 소비가 3.5% 증가한 상황에서 기저발전(원자력+석탄)이 10.5% 감소하여 첨두부하를 담당하는 가스발전량이 전년 동월 대비 42.8% 증가. 석탄은 발전사들의 자발적 발전제한으로 이용률이 낮아진 가운데, 노후 석탄 발전소 폐지로 인한 설비용량 감소와 예방정비 증가로 인한 가동률 하락 등으로 발전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 원자력은 전년 동월과 설비용량이 동일한 가운데, 계획예방정비 및 비계획정지 원전 수가 증가하는 등의 영향으로 이용률이 6.8%p 하락하여 발전량이 8.3% 감소

    발전 효율이 낮은 기저 발전이 감소하고 효율이 높은 가스 발전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총발전량이 3%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 발전 투입에너지는 전년 동월 대비 1% 미만 증가에 그침

    주요 에너지원별 발전 이용률 및 발전 비중 변화




    [1] 통계청 모바일 인구이동 통계(https://kosis.kr/covid/statistics_mobile.do). 통계청이 SK텔레콤의 사용자 데이터를 받아 국내에서 인구의 이동량을 분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