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청도면에 위치한 청도면 보건지소는 주변에 거주 중인 지역민들의 의료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청도면 보건지소는 벽체 외단열, 지붕 외단열, 급탕장치 교체, 창호와 조명 교체, 전열교환기를 통한 환기 장치 설치, 냉난방기 및 보일러 교체를 통해 새단장을 하였다.

또한 태양광 발전기를 옥상에 설치하여 건물 자체의 에너지 자립율을 높여 총 에너지 사용량 중 건물 자체에서 발전하는 전기로 충당하는 비율을 높이며 많은 에너지 절감율을 보인다. 태양광 발전은 직류로 전기를 발전 후 인버터로 가정용에서 사용하는 220V 교류 전기로 변환 하여 사용한다.

패시브(passive)적인 요소들로는 건물 외벽의 고단열 벽체 시공, 단창호의 고성능 이중 창호로의 교체 시공을 통해 단열 성능을 향상시킨다.

액티브(active) 요소들은 고효율 보일러, 고효율 냉난방기, LED 조명, 태양광 발전 시설, 전열교환 공기 순환기 설치 등 친환경 공사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여 보건지소 이용 주민들에게 최적의 의료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

청도면 보건지소의 그린리모델링 항목 중 가장 특별한 두 가지를 보면 하나는 건물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건물 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 해주는 시스템인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데이터를 활용하여 건물 에너지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조절한다.

또 다른 하나는 폐열 회수형 환기장치 사용하여 외부의 공기를 도입할 때 실내의 공조된 공기의 열을 이용한 폐열의 열교환을 통하여 냉·난방 부하를 줄여주는 환기 방식을 채택했다.

현재 창호들은 모두 이중 창호로 모두 교체된 상태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열교 부분에서의 열손실이 있는지와 결로의 발생 여부를 점검하였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의 진료를 도와주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업무 추진에 효율화를 기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공공기관의 친환경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의 활력을 되찾고 더 나은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것이 그린리모델링이 추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