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처음 열린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는 단열과 열교 등의 분야 이외에도 국내를 대표하는 다양한 시스템과 솔루션으로 무장한 환기기업들도 각사를 홍보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창문 등 특정환경에 특화된 제품이 있는가 하면 IoT 기반의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최첨단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데 집중하거나 냉난방, 제습 등의 실내환경을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복합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소개했다.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대표 김정환)은 화려한 환기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힘펠의 환기시스템은 자동 공기순환 환기시스템으로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필터링해 쾌적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한다. 또한 UV살균으로 세균‧바이러스 등까지 제거한다. 

힘펠이 전시한 환기제품 가운데 휴벤 EBN는 BLDC Fan-Motor로 고효율 저소음 환기뿐만 아니라 친환경 EPP 재질 제품을 구현한다. 자유로운 덕트 방향으로 필터 교체 편의성을 갖기도 한다. 옵션으로 UV살균과 카본탈취필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힘펠 35년 환기기술력을 담은 욕실 환기가전으로 욕실을 쾌적한 공간에서 힐링과 휴식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휴젠뜨는 4 in 1 온풍, 환기, 제습, 헤어바디드라이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휴젠뜨의 역류방지 전동댐퍼는 내‧외부 2층 차단으로 외부 오염 및 냄새역류를 차단하며 손쉬운 필터관리로 간편한 분리, 물세척이 가능한 프리필터를 적용한다. 또한 정풍량 욕실환기팬은 저항손실이 증가해도 항상 일정한 환기력을 유지한다. 5단계 안전장치로 IPX3 제품방수 및 각각의 안전장치로 안심사용기능까지 제공한다. 

저소음과 주방환기를 책임지는 힘펠의 바이오후드는 정풍량 BLDC모터를 적용으로 고효율을 구현하며 AC모터대비 38% 소비전력 절감, 정풍량 구현이 가능한 BLDC모터 적용한다. 조그다이얼로 간편한 풍량조절도 특징이다. 간단한 다이얼로 ON/OFF 및 5단계 풍량설정이 가능하다. 

힘펠의 관계자는 “힘펠은 어떠한 공간이든 공기 걱정이 없도록 환기에 대한 모든 것을 선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세계적이고 창의적인 환기가전 전문기업”이라며 “바이오후드와 휴젠뜨 등은 즐거운 주방생활과 쾌적한 욕실공간을 제공하는 환기제품으로써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센도리(대표 박문수)는 맞춤형 환기시스템을 선보였다. 환기모드를 비롯해 바이패스, 내부순환 모드 등이 지원되는데 환기모드 시 전열교환모드를 겨울철 난방운전과 연계 시 실내의 열에너지를 보존해 외부 필터링된 공기와 함께 실내로 공급되면서 난방에 대한 에너지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바이패스모드에서는 환절기 바이패스 방식으로 실외공기가 온도 변화없이 미세먼지를 여과해 실내로 공급한다. 내부순환모드 시 실외 미세먼지농도가 높으며 실내 CO₂가 낮을 경우 내부순환기능을 통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청정운전한다. 

센도리는 특허받은 자동먼지제거장치로 필터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포집청소의 경우 외부의 큰 이물질들을 필터망을 통해 포집해 청소한다. 수거 및 이동 시 포집한 먼지를 하단의 먼지 배출관을 통해 댐퍼로 이동시킨다. 자동배출 시에는 배기 송풍팬을 통해 포집한 먼지를 배출한다. 

일반적인 집진필터 평균 교체주기는 6개월로 우수조달물품은 교체주기가 2배 연장된다. 프리필터 교체비용의 경우 우수조달 물품에는 프리필터가 들어가지 않아 교체 시 발생하는 비용이 없다. 

공기순환기와 시스템 에어컨을 연동한 통합관리기와 모니터링 시 DMS(Data Management Server)를 활용해 공기순환기와 시스템 에어컨의 효율적인 통합 제어 및 관리를 담당한다. DMS는 최대 256대에 대한 통합 관제가 가능하며 상위 제어기와 연결을 위한 다목적 통합관리기다.

센도리의 공기순환기는 삼성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싱스와 연동이 가능해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으며 일정한 조건에 따라 공기순환기를 자동으로 동작시키는 자동화 설정이 가능하다. 

센도리의 관계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을 통해 실시간으로 실내환경을 실시간 공기질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라며 “실시간으로 실내공기질을 모니터링해 적절한 환기풍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 폐열 활용 환기청정 기반 E절감 앞장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은 방마다 설치할 필요없이 하나의 제품으로 모든 공간을 청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기청정기를 선보였다.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는 △청정필터시스템 △에어모니터 라돈플러스 △자동운전 △부담없는 전기료 △냉난방 에너지절감 등의 특징을 갖는다. 

청정필터시스템의 경우 UV-LED 모듈이 탑재된 청정필터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0.01㎛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부유 세균 및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효과도 있다. 

에어모니터 라돈플러스는 초미세먼지부터 라돈까지 실시간 공기질 정보, 특히 공기질 수치 및 단계 확인이 가능하다. KCL로부터 미세먼지 측정성능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자동운전 시 에어모니터가 주요 공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현재 공기질 상태에 맞는 최적 모드로 청정환기시스템을 가동한다. 

24시간 1개월 작동 시에도 최대 전기료 약 1만원 수준으로 집안 전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으며 버려지는 에너지를 다시 한 번 사용하는 전열교환기가 적용돼 자연환기대비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나비엔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는 환기청정기 본체, 에어모니터, 에어룸 콘트롤러 등으로 구성된 환기청정기와 3D 에어후드가 연동된 하나의 제품”이라며 “요리 시 주방뿐만 아니라 집안 전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한다”고 강조했다. 

이루미(대표 최장균)는 창문형 환기청정기 포렐을 소개했다. 창문에 간편하게 설치해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가전으로 외부공기를 정화 유입해 깨끗하게 오염된 실내공기를 외부로 배출해 실내공간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프리필터, 헤파필터 등으로 외부 유해물질을 99.8% 필터링해 산소를 유입하며 밀폐된 실내에 농축된 가스상 유해물질을 강제로 배출한다. 자연환기대비 냉방열과 난방열 에너지를 절감해 전기요금을 절약한다. 

앱에 설정된 설치장소‧인원 수 공기질 측정값을 학습한 AI솔루션이 설치장소의 공기질을 분석해 공간에 적합한 급기량, 배기량, 풍량ㅅ기 등을 스스로 조절함으로써 공간 맞춤형 운전을 실행한다.  

창문 주위에 슬림한 사이즈로 공간 맞춤설계로 적용하기에 창문 사이에 내입할 수 있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다양한 종류의 창호에 설치할 수 있으며 플랫한 디자인으로 시야가림을 줄여 답답함없이 사용할 수 있다. 

창문손상없는 간편한 자가 설치도 특징이다. 블록을 조립하는 간편한 설치방식으로 S타입 500~1,140mm/L타입 500~2,140mm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설치장소를 변경하거나 이사로 창문사이즈가 변경돼도 원하는 장소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 

이루미의 관계자는 “사용자 주 활동 위치에 비치한 공기질측정기 측정값으로 작동하는 포렐 환기청정시스템은 분할된 공간의 공기질을 사용자 중심으로 관리해 모든 공간을 항상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환기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칸필터(대표 한대곤)는 요리매연을 위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혁신 솔루션을 제시했다.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뉴욕시 환경청 공인 요리매연 저감장치로 CES 2024 인류안보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요리매연 저감장치인 칸퓨어는 요리매연, 미세먼지, 악취 등을 90% 이상 제거할 뿐만 아니라 셀프클리닝을 작동해 필터 내 곰팡이, 박테리아 등을 100% 멸균한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세라믹 필터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칸퓨어의 혁신적인 셀프클리닝은 촉매반응을 통해 필터를 재생시켜 필터 교체없이도 장기간 높은 성능을 유지한다. 

셀프클리닝을 통해 유지비용을 절감해 2차 환경오염을 차단하는 등 경제적이며 친환경적 솔루션을 제시한다. 

칸퓨어는 자동차 DPF에서 검증된 세라믹 필터의 재생기능을 세계 최초로 산업현장에 적용한 혁신적인 필터 솔루션으로 효과적인 촉매반응을 통해 오염물질을 산화분해 제거해 항상 새 것같은 필터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칸필터의 관계자는 “칸퓨어 제품군은 실내 공기청정기와 실외 저감장치로 구성돼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도시환경을 지킴과 동시에 실내 이용자와 종사자의 건강까지 보호한다”고 말했다.     

스타즈스타링코리아(대표 김황호, SSK)는 다수의 패시브주택과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로터리방식의 열회수환기장치를 소개했다.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소비효율을 높인 냉난방설비 통합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SSK의 환기시스템은 환기유닛과 함께 히트펌프, 온수탱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부공기를 로터리방식 열교환기를 통해 실내로 공급하며 히트펌프를 활용해 외부 공기를 데우거나 실내로 공급하고 폐열을 재사용해 온수를 생성한다. 

SSK의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환기와 냉난방은 물론 급탕, 제습 등이 가능해 통합 제어뿐만 아니라 에너지절감에 있어서도 탁월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로터리형으로 판형과 달리 별도의 예열장치가 필요없기 때문에 추가로 들어가는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으며 랜덤 매트릭스라는 특수공법으로 제작된 열교환 소자는 쉽게 탈부착이 되며 사용자가 세척해 교환 및 재사용이 가능하므로 유지관리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SSK의 관계자는 “급기와 배기가 한공간에서 이뤄져 공기순환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2024 대한민국녹색에너지대상 녹색제품부문 대상에 선정된 바 있을 만큼 높은 성능과 에너지효율 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