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알림마당

공지사항

산업부,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admin 2024-05-27 14:11:25 조회수 170

산업부,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청정수소 인증기준 충족 발전기만 참여 가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5월24일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세계 최초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무탄소전원인 청정수소의 발전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한편 청정수소간 비용 경쟁을 통해 경제성 있는 가격으로 청정수소를 조달할 예정이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 또는 암모니아 등 수소화합물을 연료로 생산된 전기를 구매 및 공급하는 제도다. 수소법 제25조의 6 및 시행령 제34조의 2~6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사용연료에 따라 일반수소와 청종수소 발전시장으로 구분된다.

수소발전 입찰시장 제도개요.
▲ 수소발전 입찰시장 제도개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청정수소를 발전 연료로 사용해 생산된 전기를 구매, 공급하는 제도다. 이 시장에는 국내 청정수소 인증기준(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₂e 이하)을 충족한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기만 참여 가능하다. 올해 입찰물량은 6,500GWh, 계약기간은 15년이다. 실제 발전은 사업준비기간 3년(첫 시장임을 고려해 1년 유예 부여)을 거쳐 2028년까지 개시해야 한다.

청정수소발전의 입찰공고 기간은 발전사가 연료도입 계약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 24주로 정했다. 최종낙찰자는 입찰제안서 마감 후 발전단가인 가격지표와 청정수소 활용 등급(4개 등급), 연료도입 안정성, 산업·경제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12월경에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청정수소 등급별 평가에서 1등급과 4등급간 배점차이를 크게 둬 온실가스 배출수준이 가장 낮은 1등급(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0.1㎏CO₂e 이하)을 우대했다.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개설된다. 이 시장은 분산형전원으로의 설치촉진을 목적으로 하며 입찰물량은 1,300GWh, 계약기간 20년이다. 실제발전은 사업 준비기간 2년을 거쳐 2026년까지 개시해야 한다. 최종 낙찰자는 작년과 유사하게 가격지표와 전력계통 영향,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평가해 8월경에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공고문 등 상세한 사항은 전력거래소의 수소발전입찰시장 사이트(kchps.kmos.kr)에서 5월24일 17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