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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서울시, 친환경보일러 지원대상 확대

최장은 2022-10-17 19:28:26 조회수 241

서울시, 친환경보일러 지원대상 확대

개별난방 전환·신축건물 신규설치 등 지원

서울시는 10월11일 일반보일러대비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절약효과가 큰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기준을 낮췄다고 밝혔다. 

친환경보일러는 일반 노후보일러대비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1/8에 불과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으며 열효율은 12% 높아 연간 100만원 수준의 도시가스 비용을 지출하는 가정에서는 13만원가량 아낄 수 있다. 

현재 서울시 등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내 보일러를 교체·신규설치하는 주택, 상가 등에서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대한 특별법’에 따라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해야 하며 보조금은 1종 보일러의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일반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거나 공동주택의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경우 공공임대주택의 친환경보일러 교체, 신축건물에서 친환경보일러를 신규로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노후보일러 362만대를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2015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약 63만대를 보급한 바 있다. 친환경보일러 보급으로 NOx 1,258톤, CO₂ 12만톤의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도시가스 5,001만m³를 절감한 양으로 약 8만2,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친환경보일러 지원금 신청방법은 신청자 본인 또는 대리인이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www.greenproduct.go.kr/boiler)을 활용한 온라인 신청, 자치구 직접방문 및 우편발송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대상자는 예산범위 내 신청접수순으로 선정하되 예산소진시점에서는 매월 접수된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지급된다.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면 도시가스비용 절약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라며 “지원대상 요건이 대폭 완화된 만큼 많은 시민이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해 고물가시대 난방비도 절약하고 시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핵심정책인 '약자와의 동행' 기조아래 올해도 저소득층 500세대에 친환경보일러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는 등 에너지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저소득층 중 특히 어려운 세대를 선정,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활용한 자부담금 전액지원사업 및 보일러 제조사의 친환경보일러 현물기부를 통한 지원으로 상반기 138세대에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