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려다 현관문에 붙어 있는 전기안전점검 안내문을 보았다. 안내문에는 '안전한 전기 사용과 전기재해 예방을 위해 전기안전점검(누전 여부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써 있었다. 아울러 점검 신청방법과 점검 기간, 점검 담당자 연락처도 함께 안내하고 있었다.
안내문에 기재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점검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해 보았다. 외출하지 않았고 집안에 있었는데 벨 누르는 소리도, 문을 두드리는 소리도 듣지 못했다며 세대 방문을 요청 드렸더니,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리면 어린아이가 있는 세대는 아기가 깰 수도 있고, 코로나로 인해 방문을 꺼리는 세대가 많아 현관문에 안내문을 붙여 놓고 전기안전점검 기간 내 신청한 세대만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설명한다. 때마침 이웃집도 전기안전점검을 신청해서 같이 방문 시간을 빠르게 정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