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21일 LED 조명기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LH 공공주택에 최신 LED조명 트렌드를 반영하고 중소기업의 디자인 및 기술 개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옥내 조명기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디자인 공모에서는 36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이중 현대적이며 절제된 색, 세련되고 안정적인 분위기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진 6개의 작품들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LH는 당선된 중소기업에게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대한 조명기구 납품권을 제공했다.
LH는 올해 공모에서는 인테리어 품격을 더욱 높이기 위해 공모대상을 기존 단위세대 조명기구 3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공용부 조명기구 4종을 신설했다.
공모대상은 공동주택 단위세대 조명기구 6종(거실등, 침실등, 주방등, 식탁등, 화장실등, 현관센서등), 공용부위 4종(직부등, 벽부등 주출입구 센서등, 계단실 센서등)이며 응모기업은 10종의 조명기구를 1세트로 구성해 응모해야 한다.
응모자격은 관련 조명기구의 직접 생산증명서와 KS인증서를 소지한 중소기업으로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공모일정은 △1차 심사(9월) △2차 심사(11월) △당선작 발표(11월 중순)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인천가정2 A2BL(800세대)에 대한 조명기구 납품권이 주어지며 금상 1개 기업에는 상금 2,000만원, 우수상 3개 기업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LH는 당선된 작품들을 참고해 조명기구 디자인풀(POOL)을 구성하고 이를 LH 공공주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공모전이 LH 조명기구 디자인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며 디자인 혁신이 LH 공공주택 입주민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진명 LH공공주택전기처장은 “LH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 및 판로 확보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특히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ESG경영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