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지정한 제3차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개 구역(관악·광진·성동)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집중관리를 추진한다.
○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어린이·노인 이용시설 밀집지역 등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운영하여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하고 노출저감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 법률근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제22조 ‣지정요건 : 미세먼지(PM10) 또는 초미세먼지(PM2.5)의 연간 평균농도가 환경기준[PM10(연평균) 50㎍/㎥, PM2.5(연평균) 15㎍/㎥]을 초과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집중된 지역
□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대상지 관악·광진·성동 등 3개 구역에는 구별 3억원씩 총 사업비 9억원을 지원, 5월부터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자치구 | 지역(면적) | 시설 현황(개소) | 지역 특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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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이용시설 | 대기오염배출시설 | |||
관악 | 남부순환로(신림사거리) 일대(1.2㎢) | 13 | 14 | 직화구이·교통 밀집지역 |
광진 | 아차산로 58길 일대(0.6㎢) | 19 | 4 | 공사장, 교통 밀집지역 |
성동 | 성수동2가1동 일대(1.25㎢) | 34 | 94 | 대기배출시설 밀집지역 |
○ 관악구 신림사거리 일대는 직화구이 음식점이 많고, 교통량이 밀집한 특성을 반영하여 직화구이 음식점 방지시설 지원, 분진흡입차 운영,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 또한 광진구 아차산로 58길 일대는 대형공사장이 있고, 교통량이 밀집한 특성에 따라 살수·분진흡입차 확대 운영, 공사장 비산먼지 제거 분무장치 구매·대여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 한편 성동구 성수동2가1동 일대는 도장시설 등 대기배출시설이 밀집한 특성을 고려하여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틈새 메우기 사업, 대기오염 배출원 지도·점검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 한편, 시는 건물 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일상 속 휴식을 줄 수 있는 ‘실내정원’ 을 총 39곳에 조성하여 취약계층 건강 보호에도 힘쓰게 된다.
○ 실내정원은 건물 내 크고 작은 공간에 만든 정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홈 가드닝(home gardening)* 유행으로 수요 증가 추세이다.* 집을 뜻하는 홈(home)과 원예를 뜻하는 가드닝(gardening)의 합성어로 집에서 식물을 가꾸는 것
○ 이런 추세에 발맞춰, 구역내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집, 노인이용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실내정원을 다수 설치함으로써 공기정화와 더불어 노약자의 생리적·심리적 안정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신림사거리 일대) : 직화구이 음식점·교통 밀집>
□ 직화구이 음식점이 밀집(100여개소)하고 교통량이 많은 신림사거리 일대 특성을 반영하여 맞춤형 배출저감 사업 위주로 시행하게 된다.
○ 직화구이 밀집지역 내 미세먼지·악취 저감을 위해 시 ‘생활악취저감시설 유지관리비 지원사업’ 에 예산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참여한 사업주 부담을 최소화한다.
○ 교통 밀집지에 대한 대응으로, 교통량이 많은 이면도로·직화구이 음식점 밀집지역 중심으로 분진흡입차를 운영하고, 비상저감조치 발령 및 나쁨 이상일 경우 배출시설·비산먼지사업장·실내공기질·자동차 공회전을 점검한다. 또한 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을 지원하며, 공사장 비산먼지 제거 분무장치를 구매하여 구역 내 공사장에 이동형 광역살수기를 대여한다.
○ 미세먼지 노출시민에 대한 지원사업으로는 신림사거리 버스정류장 주변 5개소에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하고,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실내정원을 10곳 조성하는 한편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31대 설치도 지원하게 된다.
<광진구(아차산로 58길 일대) : 대형공사장, 교통 밀집>
□ 자양1재개발 공사장 및 동서울터미널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공사장 비산먼지 및 터미널 주변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 대형공사장 주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분진흡입차를 간선도로 외 공사장, 동서울터미널 등 이면도로까지 운영하고, 공사장 비산먼지 제거 분무장치를 구매하여 구역 내 공사장에 이동형 광역살수기를 대여한다.
○ 교통 밀집지에 대한 대응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을 강화하고, 동서울터미널 및 초등학교 주변 등에 급출발·급가속·급제동 금지 안내판을 설치하며, 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 미세먼지 노출시민에 대한 지원사업으로는 동서울터미널 주변 버스정류장 13개소에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를 추진한다. 또,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실내공원 19곳을 조성하고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57대 설치를 지원한다.
<성동구(성수동2가1동 일대) : 도장시설 등 대기배출시설 밀집>
□ 도장시설이 밀집(57개소)한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대기배출시설 배출저감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 도장시설이 밀집한 지역특성에 대응하여 활성탄 필터에 방지막을 설치하여 대기오염물질 누출을 방지하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틈새 메우기 사업을 추진하고 대기배출시설·VOCs배출시설·비산먼지발생사업장 등을 점검한다. 또한 아차산로·동일로·뚝섬로 등 일대를 대상으로 살수·분진흡입차를 운영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을 강화한다.
○ 미세먼지 노출시민에 대한 지원사업으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 주민에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신호등 및 알리미 설치·운영사업을 추진한다. 또,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실내정원10곳을 조성하고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50대 설치를 지원한다.
□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향후, 주 배출원 등 특성을 반영하여 대기오염물질 감축위주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