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후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2022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융자지원사업’을 추진, 지난 1월 20일부터 온라인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건물분야 온실가스는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큰 비중(68.7%)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성능이 낮은 30년 이상 노후건물의 비중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08년부터 노후건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민간분야 건물에너지효율개선 융자지원사업을 실시해 왔다.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은
10년 이상 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기존 보다 10% 이상 높이는 공사를 하는 경우, 시가 시공비용의 80~100%를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열창호, 단열재, LED조명, 고효율 냉난방장치 등 효율이 높은 기자재로 교체 공사한 경우,
주택은 최대 6,000만 원까지, 건물은 최대 20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건물은 3년 이내 거치도 가능하다.
온라인 융자·보조금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융자신청서를 접수하면 서울시가 융자 심의위원회를 열어 적합·타당성 등을 심의하고, 공사가 끝나면 약정된 금융기관의 대출 절차에 따라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부문 융자지원 신청이 가능한 금융기관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며, 지원한도는 우리은행은 최대 1,500만 원까지, 신한은행은 최대 6,000만 원까지다. 건물부문 취급은행은 우리, 하나, 국민, 농협, 신한은행이며, 지원한도는 동일하게 최대 20억 원이다. 단, 신한은행은 서울시청금융센터, 서소문청사 출장소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