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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1년 7월 부문별 에너지 수급 동향

최장은 2021-11-17 14:52:58 조회수 242

2021년 7월 부문별 수급 동향


  • 산업 부문

    7월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는 주요 산업의 생산 지수 상승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

    7월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는 주요 산업의 생산 지수 상승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 근무일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0.5일)했으나, 백신 보급 확대 등으로 코로나19의 영향에서 국내외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하며 에너지 소비가 10% 이상 빠르게 증가. 석유화학에서의 에너지 소비는 올해 NCC 및 합성수지 설비(L-LDPE, PP, HDPE) 신증설과 지난해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사고 및 정기보수에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2개월연속 10% 이상 빠르게 증가. 철강(1차금속)에서의 에너지 소비는 안전사고(5.8)로 멈췄던 현대제철 당진 열연공장이 한 달 만에 재가동(6.11)한 가운데 건설, 가전, 조선 등 주요 전방 수요산업의 회복으로 증가세를 지속. 조립금속에서의 에너지 소비는 자동차 생산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로 인한 휴업, 현대차의 조업일수 감소(-2일) 및 설비공사 등으로 감소했으나, 반도체 생산이 호조세를 이어가며 빠르게 증가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 및 주요 업종 생산지수 추이


    수송 부문

    7월 수송 부문 소비는 항공이 감소했으나 도로와 해운 부문 소비가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

    도로 부문 소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과 방역 지침 강화로 이동 수요가 감소하였음에도 국제 유가의 지속 상승을 전망한 일선 주유소의 저장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 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정부는 7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 7월의 일평균 인구 이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1].월 평균 국제 유가가 전년 동월 대비 72.6% 상승하고 휘발유와 경유 소매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8%, 22.6% 상승. 하지만 주유소의 저장수요 증가로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는 각각 1.8%, 4.5%, 증가

    항공 부문 소비는 국내와 국제선 운항 편수가 증가하였으나 재고 소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 항공유 가격이 연초 대비 10% 가까이 상승하며 비용 절감을 위한 비축 재고 소진으로 소비가 감소

    해운 부문 소비는 전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

    수송 부문 에너지 및 주요 석유제품 소비 증가율


    건물 부문

    7월 건물 부문 소비는 냉방 수요 증가, 생산활동 증가 등으로 모든 부문에서 늘며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

    건물 부문 소비는 전기가 폭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 전국의 평균 기온이 전년 동월 대비 3.5°C 상승한 26.0°C를 기록하였고 폭염일수는 기온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5번째로 높은 8.1일을 기록. 전기 소비가 무더운 날씨로 인한 냉방 수요 급증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늘며 건물 소비 증가를 주도, 난방용으로 주로 쓰이는 도시가스, 열 소비는 전년 동월 대비 2.8%, 1.0% 감소

    가정 부문 소비는 도시가스, 열 에너지 소비 감소에도 불구, 전기가 폭염에 따른 냉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 늘며 4.8% 증가

    상업·공공 부문 소비는 코로나 4차 확산에도 불구, 백신접종 확대 등에 따른 서비스업 생산 증가(생산지수 4.0% 증가)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

    건물 부문 에너지 소비 및 주요 지표 추이


    전환 부문

    7월 총 발전량과 발전 투입 에너지는 전기 소비 급증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6.0%, 11.1% 증가

    전기 소비가 10% 가까이 급증한 가운데, 원자력 발전 감소에도 불구 석탄 발전이 대폭 증가하여 기저발전은 3.5% 증가하였고, 첨두부하를 담당하는 가스 발전은 50.9% 증가. 자발적 석탄발전 상한제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하던 석탄 발전량은 전년 동월의 급감(-14.6%)에 따른 기저효과, 대규모 신규 설비 가동(고성하이#1, 신서천), 전기 소비 급증 등의 영향으로 두 자릿수 증가. 원자력 발전량은 계획예방정비 증가로 설비 이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8.2%p 하락하여 10% 정도 감소. 가스발전량은 전기 소비의 빠른 회복세와 기저발전의 정체로 넉달째 50% 전후의 폭증세를 유지. 이에 따라 총 발전량에서 기저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7.5%p 하락한 62.2%에 머문 반면, 가스발전의 비중은 6.7%p 상승한 28.9%로 상승

    주요 에너지원별 발전 이용률 및 발전 비중 추이




    [1] 통계청 모바일 인구이동 통계(https://kosis.kr/covid/statistics_mobile.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