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이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어보브반도체의 온디바이스 AI 음성인식기술을 적용해 환기가전을 한 단계 고도화했다.
힘펠은 최근 ‘휴젠뜨 Air360’과 주방 환기가전 ‘휴클라 포레’에 어보브반도체의 저전력 기반 온디바이스 AI 음성인식기술을 적용하고 한국표준협회(KSA) AI+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음성인식기술이 적용된 환기가전의 AI+ 인증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어보브반도체 역시 자사의 AI MCU ‘AI-ADAM-100’ 기반 저전력 상시 음성인식기술의 최초 상용화 사례를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어보브반도체의 AI-ADAM-100은 스마트가전과 산업기기에서 필요한 AI기능을 기기 내부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저전력 AI MCU다. 별도의 고성능 프로세서나 클라우드 서버 연결 없이도 음성인식과 AI 추론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음성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이번 환기가전 고도화는 휴젠뜨의 △환기 △제습(건조) △온풍 △드라이기능 등에 AI기반 음성인식기술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는 ‘하이 힘펠’과 같은 음성 명령어를 통해 △풍량조절 △조명제어 △전원기능 등을 실행할 수 있다.
특히 욕실처럼 손이 젖어 있거나 리모컨 조작이 번거로운 환경에서도 음성만으로 손쉽게 제어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신제품 ‘휴젠뜨 Air360’과 ‘휴젠뜨 A9’에 적용됐다.
AI기반 음성인식기술은 주방 환기가전 ‘휴클라 포레’에도 적용됐다. 사용자는 ‘하이 힘펠’ 음성 명령 이후 △풍량조절 △자동모드 △조명제어 △전원기능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휴클라 포레는 공기질에 따라 자동환기와 IoT 연동기능을 제공하는 주방 환기가전이다.
힘펠의 관계자는 “이번 기술 적용은 어보브반도체의 온디바이스 AI기술을 기반으로 환기가전의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확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공기질관리기술을 결합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환기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보브반도체의 관계자는 “AI-ADAM-100 기반의 음성인식기술이 힘펠 환기가전에 최초로 상용화된 것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응답속도와 개인정보 보호, 네트워크 의존성 이슈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기기 자체에서 AI연산을 수행하는 기술로 이번 제품은 약 140만건 이상의 음성데이터를 학습한 AI모델과 SPU(Sparse Processing Unit)기반 AI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소음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음성인식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힘펠은 욕실·시스템·주방 환기가전분야에 집중해 온 환기가전 대표기업으로 실내공기질관리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과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며 ‘숨쉬는 집’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어보브반도체는 2006년 설립된 국내 대표 팹리스 반도체기업으로 가전제품의 핵심 반도체인 MCU(Microcontroller Unit) 설계기술 기반 80억개 이상의 MCU 공급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온디바이스 AI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홈 및 AIoT분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