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11월 발표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산업계가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의 10억원 이상(지원금액 기준) 감축설비의 설치를 2026년 한해 총 1,1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지원대상 설비는 △탄소무배출설비 △폐에너지 회수·이용 설비 △폐기물 열분해시설 △탄소포집설비 △연료 전환 △불소가스 저감설비 △기타 공정개선 설비 △인버터 △인버터제어형 압축기 △고효율 설비 등이다.
그간 연간 온실가스배출량 12.5만톤 이상인 업체 또는 2.5만톤 이상 사업장을 보유한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의 배출량에서 상당량을 차지하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철강, 석유화학 등 무상할당 대기업도 2026년부터 포함된다.
또한 지원대상 선정 시 감축량 등 평가가 강화돼 산업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보다 실질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사업공고문 및 신청 서류 등 세부사항은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 www.gosims.go.kr) 또는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 공지사항에서 12월말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하는 ‘배출권거래제 감축설비 지원사업’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 중 중소·중견기업의 10억원 미만(지원금액 기준) 감축설비의 설치를 지원하며 2026년 지원금액은 총 138억원이다.
지원대상 설비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부문 △인버터 △펌프 △터보블로어 △냉동기 △가스히트펌프 등 5개 품목, 에너지효율향상시스템부문 △공기압축기시스템 △죄적운전 자동제어시스템 등 2개 품목, 회전수제어부문 △유체커플링 △마그나커플링 등 2개 품목, 발전설비 △차압터빈시스템 등 1개 품목, 폐열설비부문 △폐열회수 이용설비 △증기 재압축장치 등 2개 품목, 연료전환부문 △연료전환사업 △바이오 목재펠릿 등 2개 품목, 공정가스부문 △공정가스설비 △공정 부생가스 이용장치 등 2개 품목과 지원 품목 이외 운영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한 온실가스 저감 설비·공정개선 기타설비다.
사업공고문 및 신청 서류 등 세부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www.energy.or.kr) 공지사항에서 이달 말부터 확인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4,120억원 규모의 융자, 3조원 규모(대출 승인액 기준)의 이차보전 등 녹색금융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어 기업들이 두 제도를 함께 활용할 경우 초기 투자비와 유동성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2026년 개편된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부담을 덜고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출권거래제 할당 및 온실가스 목표관리 대상업체 외 중소기업은 ‘스마트생태공장 지원사업(한국환경공단)’, ‘중소기업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사업(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을 통해 감축설비 설치 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